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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7 (금)

인천경실련, "박찬대 당선인 측, 인수위도 없이 공무원 업무 지시" 해명.사과 촉구

[데일리NGO뉴스 = 긴급속보/ 인천광역시 박찬대 당선인 업무지시 논란]

 

 

◆ 인천경실련, "법적 권한 없는 사적 요구" 강력히 비판
◆ 인천시 공무원 내부 게시판 불만 글 확산... 비난 거세
◆ 공무원노조도 "조직 장악 시도로 비칠 수 있다" 우려

 

【 긴급속보=시사토픽Q/인천시 박찬대 당선인 업무지시 논란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이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측의 공약 실행계획 제출 요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 성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9일 성명을 통해 "박찬대 당선인 측이 정식 인수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업무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박 당선인 측은 지난 5일 인천시 3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를 가진 자리에서 공약 300여 건에 대한 실행계획 작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출 기한이 주말이 포함된 일정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시 내부 익명게시판에는 "실망스럽다", "주말 근무를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 "악덕 사장과 다를 바 없다"는 등의 비판 글이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공무원노동조합 역시 "인수위도 꾸려지기 전에 촉박하게 업무를 요구하는 것은 조직 장악 시도로 비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실련은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 전 당선인 측이 공무원들에게 업무를 요구한 것은 법적 권한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박찬대 당선인 측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재정 문제 등을 검토하기 위해 인천시 의견을 요청한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은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시민단체와 공직사회 내부에서 동시에 문제 제기가 나왔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paul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