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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8 (토)

'이웃사촌'부른 70년대 인기 가수 옥희 20일 별세…신장암 투병 끝 향년 73세

[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 = 사회문화. 문화예술/ 가수 옥희 별세]

 

 

◆ 1970년대 대표 여성가수 옥희(본명 김광숙) 20일 별세
◆ 지난해 신장암 진단 후 투병 이어와 향년 73세로 영면
◆ '나는 몰라요',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 히트곡
◆ 남편인 전 WBA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 마지막 곁 지켜

 

 【 긴급속보=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 가수 옥희 별세 】 197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했던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인 옥희는 여성 그룹 활동을 거쳐 솔로 가수로 전향해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다.

 

1974년 발표한 '나는 몰라요'를 시작으로 '눈으로만 말해요', '어디에 있을 것 같아', '아 그날이', '이웃사촌', '두 손을 잡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홍수환 씨와의 인연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해 부부의 연을 이어왔으며, 홍수환 씨는 고인의 마지막 순간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옥희는 투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올해 초 방송 무대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등 끝까지 가수로서의 삶을 이어갔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옥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라며 "그녀의 노래는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은 복싱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와의 오랜 인연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홍수환 씨와 딸 홍윤정 씨, 아들 홍장환 씨가 있다.

 

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故) 옥희 씨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paul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