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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일)

[시사토픽Q =긴급이슈특보② ] 비당권파 4명 중징계…국힘 윤리위 의결 단호

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 =긴급이슈특보②/ 국힘 중앙윤리위 중징계 의결

 

 

◆ 조경태 2년6개월·진종오 2년·권영진 1년6개월·서범수 10개월 당원권 정지
◆ 3명 2028 총선 공천까지 직격탄…징계 당사자들 '정치적 숙청' 강력 반발
◆ 중진·당내 일부 모임 '과도한 징계' VS 당원 등 '단호 해야' 주문...격량속에
◆ 징계 대상 4명 모두 장동혁 대표와 정치적 거리를 두고 지도부 비판해와
◆ 장동혁 지도부의 당 장악력 강화 계기 VS 당내 충돌 불씨 안고 가야 할지
◆ 당원들 '당원들이 선출한 당 대표 지켜야' 하루만에 1만여명 서명지 전달

 


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 =긴급이슈특보②/ 국힘 중앙윤리위 중징계 의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장동혁 지도부와 대립해 온 비당권파 현역 의원 4명에게 단호한 중징계를 내리면서 징계 갈등에 따른 격량이 일고 있다.

 

본지는 앞서 이들 의원들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와 이를 둘러싼 당내 갈등 표출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윤리위는 20일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6개월, 진종오 의원 2년, 권영진 의원 1년6개월, 서범수 의원에게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처분을 의결했다.

 

징계가 현재대로 확정·유지될 경우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 등 3명은 202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데 사실상 결정적인 제약을 받게 된다.

 

단순한 경고나 단기간 당원권 정지가 아니라 현역 정치인의 차기 총선 공천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수준의 징계가 내려진 것이다.

 

 ■ 징계 사유는 각각 달라…그러나 공통점은 ‘비당권파’

 

윤리위가 문제 삼은 사안은 의원별로 다르다. 조경태 의원은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 낙선을 요청했다는 문제가, 진종오 의원은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원했다는 문제가 징계 사유로 제시됐고 권영진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와의 물리적 충돌 논란이, 서범수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따라서 네 의원의 징계 사유 자체를 동일한 사건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징계 대상 4명이 모두 장동혁 대표와 정치적 거리를 두거나 지도부를 비판해 온 인사들이라는 공통점 때문으로 징계 당사자들은 이를 우연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 '정치적 숙청 도구'… 당사자들 정면 반발

 

진종오 의원은 21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윤리위가 구체적인 징계 근거를 명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징계'라며 '윤리위가 정치적 숙청의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법률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권영진 의원 역시 이번 징계를 '장동혁 대표에 반대하는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하며 윤리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도 자신의 징계에 반발하며 재심 청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범수 의원은 자신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이번 결정이 정치적으로 다른 목소리를 제거하기 위한 징계가 아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 당내 중진들까지 제동…갈등 2라운드

 

파장은 징계 대상자들에게만 머물지 않고 있다. 당내 중진과 일부 의원들이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나타냈다.

 

나경원 의원은 21일 '당의 기강과 신상필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윤리위 징계의 시점과 정도가 지도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당내 개혁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징계가 결국 당 전체에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결국 이번 사태의 핵심은 ‘징계할 사유가 있었느냐’와 ‘그 사유에 비해 징계 수위가 적정했느냐’는 서로 다른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윤리위가 밝힌 개별적인 징계 사유가 분명한 가운데 일부 의원에게 차기 총선 출마까지 사실상 차단할 수 있는 장기간 당원권 정지가 내려지면서 정치적 비례성과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 이제 공은 당원들과 장동혁 지도부로...

 

당규상 징계 당사자들은 의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장동혁 지도부가 윤리위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설 것인지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 권력구도 역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당내 지도부와 마찰을 빚어가며 대립각을 세워왔던 당내 일부 세력 등의 도를 넘는 상황 들과 심지어는 당 대표 사퇴론까지 제기 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당원들의 강한 성토에 이어 심지어는 '당 대표를 지켜야한다'는 당원 서명운동 하루만에 1만여명의 당원및 지지자들의 서명지가 당에 전달 되기도 했고 장동혁 당 대표는 '당원들이 선출해준 당 대표직을 법적 임기까지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특히 이번 징계가 장동혁 지도부의 당 장악력을 단호히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반대로 비당권파와 중진들의 지속되는 당내 충돌의 불씨를 안고 가야 할지는 향후 재심 절차와 당원들의 뜻을 비롯한 지도부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

 

데일리NGO뉴스 · 시사토픽Q는 징계 당사자들의 재심 여부와 장동혁 지도부의 대응, 추가적인 당내 움직임을 확인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paul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