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뉴스팩트/투표자는 1,000명인데 득표자는 1,101표 】

◆ '계양을 101표·송파 57표·춘천 16표 초과한것으로 나타나'
◆ 선관위 수기자료·공개 개표자료 대조 과정서 발견해 분석
◆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처리 방식도 핵심 쟁점 자료 요구
◆ 주진우 “특검에 자료 제출…선관위 서버 등 강제수사 필요”
◆ 선관위 공식 해명· 46곳 원자료 전수검증 관건...'법적 조치'
【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뉴스팩트/투표자는 1,000명인데 득표자는 1,101표 】 지난 6·3 지방선거 개표 자료를 둘러싸고 또다시 중대한 수치 불일치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46개 투표소에서 기록된 투표수보다 후보자별 득표수 합계가 더 많은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투표지 수보다 득표수가 101매 많았고, 서울 송파구 기초의원 비례대표선거에서는 57매, 춘천시의원선거 춘천시나선거구에서는 16매가 각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계양을 사례가 주목된다. 주 의원 측 분석에 따르면 ‘투표용지 교부수와 투표수 대조조서상 투표지는 7만3,271매였지만 개표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득표수는 7만3,372매로 101매 많았다'고 밝혔으며 쟁점은 '이 과정에서 발견된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가 어떻게 처리됐느냐'는 것이다.
주 의원은 '선관위가 규정상 별도로 분류해야 할 일부 투표지를 정상적으로 분류된 투표지 쪽으로 옮겨 개표했다고 설명한것'을 밝혔다.
'사실이라면 단순 전산 입력 오류인지, 실제 개표 과정에서 발생한 분류·집계상의 문제인지, 그리고 공개된 선거통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작성됐는지를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이를 이른바 ‘유령 투표소’라고 규정하며 선관위 특검의 강제수사를 요구했다.

또 '추가 분석을 위해 전국 개표현황표 제출을 요구했지만 선관위가 2주 넘게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오는 28일 국조특위 회의 전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법적 책임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앞서 제기됐던 투표 종료 시각과 일부 개표 관련 기록 시각의 선후관계를 둘러싼 이른바 ‘타임머신 투표소’ 논란에 이어 나온 것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실제 존재하지 않는 투표지가 추가됐거나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선관위의 명확한 원자료 공개와 검증이다.
46개 투표소 각각에 대해 투표용지 교부수, 실제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표,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 대조조서, 개표상황표를 서로 대조해야 한다.
특히 선거 당일 작성된 수기 원자료와 전산 입력 자료가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사유로 수정됐는지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선거 결과의 신뢰는 단순히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설명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숫자가 맞지 않는다면 그 원인을 객관적인 자료로 설명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
주 의원이 밝힌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선관위 투·개표 관리체계와 사후 검증 시스템 전반에 대한 상당한 논란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정상적인 개표 절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계상 차이라면 선관위 역시 46곳 각각에 대해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근거와 원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부정선거냐 아니냐’라는 정치적 공방에 앞서 '왜 투표수와 공개된 득표수 사이에 불일치가 발생했는지'를 원자료로 확인하는 것이다.
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는 선관위의 공식 해명과 국조특위 자료 제출 여부, 특검 수사 착수 여부 등을 추가 확인해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paulseo@dailyng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