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뉴스팩트 긴급특보/북한軍 동부.서부전선 남하】

◆ 주말 사이 동부 이어 서부전선까지 북한군 MDL 남하 동향 포착
◆ 우리 군 경고방송 실시…일부 지역 실제 MDL 침범에 경고사격
◆ 북한군 연속 남하 군 대기태세 격상…합참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 8월 동부전선 올해 첫 MDL 침범 이후 불과 보름여 만에 재 도발
◆ 지난해 북한군 MDL 침범 17차례…북한 ‘국경선화’ 작업 지속 중
◆ 단순 작업·순찰 과정인지 의도적 압박인지 軍 당국 침범 경위 분석
◆ 동·서부전선으로 범위 확대…우발적 충돌 가능성까지 철저히 대비
◆ 軍 전력 약화.혼란 가중 시키는 여러 사안 우려.비판의 소리 높아져
【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뉴스팩트 긴급특보/북한軍 동부.서부전선 남하】 북한군이 지난 주말 동부전선뿐 아니라 서부전선에서도 군사분계선(MDL) 방향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남하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북한군이 실제 MDL을 침범해 우리 軍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1일 보도와 군 당국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주말 북한군이 동부 및 서부전선 여러 지역에서 MDL 방향으로 남하했고,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을 포착해 경고방송을 실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경고방송 이후에도 MDL 침범이 이어져 경고사격까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움직임이 여러 전선에서 잇따르면서 주말 사이 우리 군의 대기태세도 격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도 북한군의 MDL 침범 및 우리 군의 대응 사실을 확인했다. 합참은 '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했고 우리 군이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라면서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보름여 만에 다시 MDL 침범…이번엔 서부전선까지

이번 사안에서 주목할 부분은 북한군의 MDL 접근 및 침범 움직임이 동부전선에 국한되지 않고 서부전선에서도 나타났다는 점이다.
지난 8월 중순에는 북한군 수 명이 동부전선 DMZ에서 MDL을 침범했고 당시 우리 군은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실시해 북한군은 이후 북측으로 돌아갔다.
이는 올해 들어 확인된 북한군의 첫 MDL 침범 및 우리 군의 첫 경고사격 사례였다. 당시 군 당국은 해당 병력이 순찰 중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정확한 침범 경위를 분석했다.
그런데 불과 보름여 만에 다시 북한군의 MDL 남하 및 침범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서부전선까지 관련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군사적 긴장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 북한 ‘국경선화’ 작업…지난해 MDL 침범 17차례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이른바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이후 MDL 일대에서 '국경선화'명목으로 일방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MDL 인근 수풀을 제거하고 지형을 평탄화하는 불모지 작업을 비롯해 지뢰 매설, 철책 및 전술도로 설치 등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이 MDL에 근접하거나 넘어오는 상황도 반복됐다.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군의 MDL 침범은 모두 17차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한의 MDL 일대 국경선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속도라면 관련 작업이 2028년경 완료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 ‘남침 시도’ 분석 필요…의도 규명 핵심
현 단계에서 이번 북한군 움직임을 곧바로 ‘남침 시도’ 또는 대규모 군사도발로 규정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갑작스러운 북한군이 MDL 일대 국경선화 작업이나 순찰 과정에서 경계를 넘어왔을 가능성과 함께 반복적인 MDL 접근을 통한 군사적 압박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북한군이 우리 군의 경고사격 이후 북측으로 복귀했다는 점도 판단 고려 사안 이지만 북한군의 MDL 침범이 반복되고 이번에는 동부에서 서부전선으로 범위가 확대됐다는 사실 자체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MDL 인근에서 남북 병력이 근거리에서 맞닥뜨리는 상황이 증가할수록 오인이나 우발적 상황이 실제 군사적 충돌로 확대될 위험도 커질 수 있다.
軍 당국은 북한군의 병력 이동과 MDL 접근 패턴을 면밀히 추적하는 한편, 이번 동·서부전선 동시다발 남하가 단순 작업·순찰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다른 의도가 있는지 정확하게 규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軍 체제 변화를 통한 軍 전력 약화와 혼란을 가중 시키고 있는 여러 사안들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소리도 높아지고있다.

paulseo@dailyng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