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추석특집/ 종합특보③

◆ 전국 590만대 이동…귀경 정체 밤 되며 크게 완화, 일부 상행선 혼잡 지속
◆ 27일 전국 대체로 맑다가 구름…제주 5~30㎜·경북 남부 동해안 일부 비
◆ 여자농구 일본 75-70 꺾고 금메달…12년 만의 남녀 동반 우승 '짜릿한 금'
◆ 펜싱 남자 사브르 41-44→45-44 대역전…일본 꺾고 AG 4연패 '연승 수성'
◆ 야구 중국 9-2 제압,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재대결 '설욕전 기대'
◆ 軍·유엔사 DMZ 공동진입…본조사 앞두고 이동로·감시·통신 상태 등 점검
◆ 네팔 참사 한 달…한국인 9명 여전히 실종, 정부합동대응팀 8명 현지 잔류
【데일리NGO뉴스·시사토픽Q=추석특집/ 종합특보③귀경길과 명절 이슈】추석 법정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밤,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막바지 귀경 정체가 빠르게 풀리고 있다.

차례와 성묘를 마친 가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가운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농구와 펜싱에서 잇따라 일본을 꺾는 금빛 승전보가 전해졌고, 야구대표팀도 중국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27일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됐다.
반면 서부전선 DMZ 폭발사고 현장에서는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사고 이후 처음 공동 진입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에 착수했으며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은 사고 한 달이 지나도록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귀경길 정체 한풀 꺾여…전국 590만대 이동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약 590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4~5시께 절정을 보였던 서울 방향 귀경 정체는 밤 들어 크게 완화됐다. 오후 9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요금소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울산 4시간40분, 광주·목포 4시간20분 수준이었다. 도로공사는 남은 정체도 27일 새벽 2~3시께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추석 연휴 마지막 밤 수도권 방향으로 귀경 차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N 뉴스센터 화면 캡처)
■ 27일 대체로 맑음…제주 5~30㎜ 비
일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오후에는 제주도와 경북 남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30㎜, 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며, 서해5도에도 밤부터 5㎜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로 예상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여자농구, 일본 75-70 꺾고 금메달
추석 마지막 밤 가장 반가운 승전보 중 하나는 여자농구였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것은 2014 인천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남자농구도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농구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KBS 중계 화면 캡처)
■ 41-44에서 45-44…펜싱 남자 사브르 ‘대역전 금’
펜싱에서는 한일전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오상욱·박상원·도경동·황희근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45-44,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41-44까지 밀린 마지막 순간 오상욱이 연속 4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4 인천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고 오상욱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이날 한국 선수단은 e스포츠 대전격투 종목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 야구, 중국 9-2 제압…27일 일본과 금메달 재대결
야구대표팀도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2승1패를 기록하며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선발 최민석은 7이닝 동안 1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30분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날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0-5로 패했던 만큼 결승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 軍·유엔사 DMZ 공동진입…본조사 위한 사전 점검
추석 연휴 내내 관심을 모은 서부전선 DMZ 폭발사고도 새로운 단계로 넘어갔다.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26일 사고 발생 닷새 만에 DMZ에 공동으로 인력을 투입했다.

[사진]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26일 DMZ 폭발사고 현장조사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합참 합동 현장조사 TF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기관·작전병력 등 20여 명은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를 확보하고 이동로 안전성, 감시·통신 상태 등 작전환경을 점검했으며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 일부도 참여했다.
합참은 '이날 활동은 폭발 원인을 직접 규명하는 본조사 자체가 아니라 본격적인 합동 현장조사를 위한 사전 준비와 안전확보 단계'라고 밝혔다.
軍은 사고 현장에서 확보한 폭발물 파편과 방호장구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1차 감정 결과는 다음 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은 '우리 군 지뢰인지 북한 지뢰인지, 기존 매설물인지 다른 지역에서 유실된 것인지 여부' 등으로 군은 현재까지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

[사진]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26일 DMZ 폭발사고 현장조사를 위한 준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 ‘주적’ 논쟁 속 DMZ·미사일·北 추정 항공기까지
연휴 전후로 연이어 발생한 안보상황은 국방당국의 대응태세와 대북 인식을 둘러싼 논쟁도 다시 불러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적 개념에 대해 “2004년 이후 어떤 정부도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아 왔다”며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답했다.

그 뒤 DMZ 폭발사고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백령도 인근 북한 추정 항공기 접근 등 안보 관련 상황이 잇따르면서 군의 대비태세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대북 인식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도 연휴 내내 이어졌다.
특정 지지층의 변화까지 단정할 만한 공개 여론자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연휴 이후 실시되는 동일 조사기관의 국정평가와 안보 관련 응답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주목할 대목이다.


■ 네팔 참사 한 달…한국인 9명 여전히 실종
이번 추석에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민들이 있다.
지난달 26일 네팔 대홍수로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지 한 달이 됐지만 여전히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실종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정부 해외긴급구호대 KDRT 1진 44명에 이어 2진 7명도 지난 17일 활동을 종료하고 귀국했다. 그러나 정부는 '대응 자체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고 현지 외교부 3명, 소방청 2명, 경찰청 3명 등 정부합동대응팀 8명이 현지에서 네팔 당국과 협력하면서 실종자 소재 확인, 사망자 신원확인 지원, 실종자 가족 지원 등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의 현지 수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사고 초기부터 정부 수색대 파견과 철수, 실종자 가족들의 수색 지속 요구, 현지 기업 수색 상황 등을 연속 보도해왔다.



[사진]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데일리NGO뉴스 기존 보도자료 사진)
■ 추석 끝나도 남은 현안…사법·인사·외교예산·사관학교 통합 문제

명절은 끝나가지만 굵직한 정책·정치 현안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청에 대해 '구체적인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없다'며 '응할 수 없다'고 밝혔고, 청와대는 이에 반박하면서 양측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서는 ‘정상 및 총리 외교’ 예산이 올해 289억9,300만원에서 653억2,800만원으로 125.3% 증가했고, 이 가운데 대통령 해외순방 명목으로 520억원이 편성됐다.
정부 측에서는 '정상외교 확대와 과거 예비비 사용을 줄이기 위한 예산 현실화 필요성'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야권에서는 '증액 규모'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4년제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 역시 연휴 이후 계속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대전 자운대에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설치하는 기본계획을 발표한 반면, 각 군 전문성과 전통 훼손 등을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는 점차 확산되고 있다.
■ 가족은 일상으로…‘추석 민심’ 평가는 이제부터
이번 추석은 짧은 법정연휴와 비, 장거리 귀성·귀경 정체가 겹친 가운데 가족들은 성묘와 차례를 마친 뒤 문화행사와 극장가를 찾았고,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농구와 펜싱의 금메달, 야구대표팀의 결승 진출에 함께 환호했다.
동시에 안보와 국민 안전, 해외 재난 대응, 사법부와 대통령실의 갈등, 정상외교 예산, 고위공직자 인사와 사관학교 통합 문제 등이 명절 기간 계속 화제가 됐으며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았다는 관점에 대한 여부는 곧 이어질 추석 명절 기간 국정수행 평가및 지지율 조사에서 확인 되어질지 아니면 반전의 회복세가 나타날지 초미의 관심사로 대도되고있다.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되는 각종 여론조사는 조사기관·표본·조사방법이 서로 다른 만큼 하나의 수치만으로 민심을 단정하기보다 동일 기관의 연휴 전후 변화와 세부 응답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paulseo@dailyng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