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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8 (일)

【 시사토픽Q= 긴급 뉴스특보(진단) ① 】 5대 은행 전방위 해킹…개인정보 유출 2만5천명 넘어 '충격'

【 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긴급뉴스특보(진단) ① 】 

 

◆ 신한·KB·하나 고객정보 유출…부산은행 외주직원 11명도
◆ 우리·농협도 공격 시도 확인…금융권 전체로 비상 확대 중
◆ 신한 공격 서버서 중국어 기반 AI 침투 흔적…배후 조사해
◆ 3일 현재 신한·KB국민·하나은행서 개인정보 유출 확인돼
◆ 신한 2만5,729명, KB국민 119명, 하나 89명 개인정보 유출
◆ 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스미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
◆ 본지 연속 탐사 보도팀 구성 집중 취재키로 4-5회 시리즈로

 


【 데일리NGO뉴스 시사토픽Q=긴급뉴스특보(진단) ① / 5대은행 개인정보 中 AI 추정 해커에 털려 】 국내 주요 은행을 겨냥한 동시다발적 사이버 공격이 확인되면서 금융권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10월 3일 현재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에서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으며, BNK부산은행에서는 외주 개발직원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도 공격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신 국회 제출자료를 기준으로 신한은행에서는 2만5,729명, KB국민은행에서는 119명, 하나은행에서는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은행 외주 개발직원 11명까지 단순 합산하면 현재 확인된 유출·노출 대상은 2만5,948명이다.

 

다만 이는 각 은행 발표 인원을 단순 합산한 수치로,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도 단순 연락처에 그치지 않는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한도와 신청상품·금리 등 대출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으며 일부 주민등록번호와 CI(연계정보)도 포함됐다.

 

KB국민은행에서는 이름·전화번호·주소·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 하나은행에서는 주민등록번호·성명·주소·이메일·전화번호·직장명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고객의 계좌에서 돈이 직접 빠져나가는 등 금융거래 피해가 공식 확인됐다는 발표는 없다. 그러나 실제 개인정보와 대출·소득정보가 결합돼 유출됐다는 점에서 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스미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

 

KB, 공격 시작 뒤 약 68시간 지나서야 인지

 

 

은행들의 침입 탐지 능력에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규 의원실이 KB국민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격은 9월27일 오후 11시19분 시작됐지만 국민은행이 이를 인지한 것은 9월30일 오후 7시께였다.

 

최초 공격 후 67시간41분이 지난 뒤였다. 공격 자체도 약 43시간 동안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도 9월28일 오후 6시4분 공격이 시작됐지만 비정상 접근을 처음 감지한 것은 다음 날 오전 9시30분이었다. 최종 IP 차단은 9월30일 오전 0시15분으로, 최초 공격부터 완전 차단까지 약 30시간11분이 걸렸다.

 

이번 사건이 단순히 해커의 공격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은행들이 장시간 공격을 왜 탐지하지 못했는지까지 규명해야 할 사안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유다.

 

금융당국은 신고 후 조사…전 금융권 긴급회의는 10월2일

 

정부 대응 시간표도 후속 검증이 필요하다. 신한은행은 9월30일 오전 금융감독원에 사고를 신고했고 금융감독원은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후 KB국민·하나·부산은행에서도 피해가 잇따라 확인됐다.

 

 

금융위원회가 금감원·금융보안원과 주요 은행 6곳, 카드사 3곳 등을 한자리에 소집해 금융권 전체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한 것은 10월2일 오후 3시였다.

 

당국은 외부 노출 전산시스템 전수점검, 인증·접근통제 강화, 공격 IP와 수법의 금융권 공동 공유 등을 지시했다.

 

최초 공격이 9월27일부터 시작됐고 신한은행 사고가 금융당국에 신고된 이후에도 다른 은행 피해가 잇따라 드러난 뒤에야 전 금융권 긴급회의가 소집됐다는 점에서, 초기 정보공유와 금융권 전체 경보·선제점검이 적절했는지 등 향후 국회와 금융당국이 설명해야 할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어 기반 AI 침투도구 흔적…‘중국 배후’는 아직 미확정

 

신한은행 공격과 관련한 서버에서는 중국어 기반 AI 침투테스트 도구 흔적도 포착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해당 AI 도구가 실제 공격에 직접 사용됐는지, 공격자가 중국인인지 또는 중국 정부·특정 중국 해킹조직과 연계됐는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으며 공격 주체 규명은 경찰과 금융당국의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기다려야 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수사대는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본지에서는 연속 보도를 통해 ◀ 피해자 집중 「내 주민번호·소득·대출정보까지 털렸다…2만5천여 피해자, 누가 어떻게 보상하나」 ◀ ‘늑장 대응’ 시간표 검증 ◀ 국회·시민단체·책임론 등 주요 이슈를 점검해 독자 여러분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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