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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화)

성북 구석구석 골목 온기와 이야기 한자리에… 백화점서 만나는 ‘성북로컬백화’

◆ 성북문화재단,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에서 ‘성북로컬백화’ 진행
◆ 9월 13일 ‘성북로컬백화’를 통해 성북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
◆ 로컬 브랜드 팝업 부스 및 체험, 시식, 노포사진전, 디제이 타임 등 행사도

[데일리NGO뉴스 = 지방자치단체.NPO/ 서울시 성북구. 성북문화재단]


 

 

‘성북로컬백화’ 포스터 (사진= 성북문화재단 제공)

 


성북문화재단(대표 서노원)은 지난 3월 현대백화점 미아점(점장 오형만)과 지역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9월 13일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 문화홀에서 성북 로컬 브랜드 팝업 ‘성북로컬백화’를 진행한다.

 

재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준비해 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성북 로컬브랜드들을 모아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는(百話) 의미로 성북 로컬 브랜드 팝업 ‘성북로컬백화’를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지역의 브랜드를 경험하고 로컬의 매력을 발견

 

‘성북로컬백화’는 정릉맥주도가, 마미공방, 누리댕댕, 커뮤니케이션북스, 일상공간 길음 등의 특색 있는 소상공 브랜드들과 성북밀로, 성북 구디즈 등의 공공 자원 브랜드가 참여해 생활과 예술, 반려, 친환경 아이템까지 아우르는 로컬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성북동의 밀 식문화 자원을 브랜딩한 성북밀로와 성북구 특성이 반영된 굿즈 브랜드 성북 구디즈를 통해 공공 자원의 새로운 브랜딩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성북의 노포들을 기록한 작가 황하영의 노포 사진전 ‘틈’에서는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성북의 골목과 사람들이 쌓아온 기억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북로컬백화’는 성북구 2030 문화비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성북의 다양한 문화예술자원 브랜드 및 로컬 비즈니스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어 성북이라는 로컬의 특징을 새롭게 조명하고, 관련 브랜드 활성화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골목의 온기와 이야기가 모여 있는 하루 ‘성북로컬백화’

 

‘성북로컬백화’에서는 팝업부스와 노포 사진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소일로스터리-바리스타체험’을 통해 향긋한 원두 향을 따라 바리스타가 돼볼 수 있다. ‘세리나 반려동물 간식-반려간식 만들기’는 우리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한 간식을 손수 준비하는 경험을, ‘일상공간 길음-친환경 가루치약 만들기’를 통해서는 나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가루치약을 직접 만들어 보며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성북의 대표적인 식문화 브랜드인 ‘성북밀로 시식’ 행사를 통해 성북동 빵집들이 정성껏 구워낸 다양한 빵을 맛보며, 동네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은 한 입의 즐거움을 누려볼 수 있다. 시식행사는 당일 오전 11시 ,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녹음하고, 들려주는 브로드플레이의 디제이 타임이 진행돼 ‘성북로컬백화’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은 성북의 진짜 매력은 골목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 있다며, ‘성북로컬백화’를 통해 함께 지역의 브랜드를 경험하고 로컬의 매력을 발견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북문화재단 소개

 

성북문화재단은 도서관,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교육센터, 문화회관 등 34개의 다양한 문화 시설을 운영하며, ‘문화로 풍요로운 도시, 성북’이라는 미션 아래 지역 대표 축제, 생활문화와 시각예술 활성화 등 여러 프로그램 및 문화 정책 등을 통해 성북구민의 삶과 문화 발전 및 공동체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방성숙 기자 sook@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