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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수)

[내일날씨] 전국 폭염과 열대야, 강한 소나기 주의. 8월 4일 17시 기준

데일리NGO뉴스 

 

 

 

 

 

안녕하세요, 기상청 내일날씨 예보분석관 이필우입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극성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는 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무더위, 밤에는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내일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폭염이 길게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으니,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밤사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는 높은 너울성 물결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구 25도, 부산 26도, 대전과 광주 27도, 서울 28도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고, 낮 기온은 부산 33도, 서울과 대전, 광주 34도, 대구는 35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어서 내일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일부 내륙 지역은 38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오늘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덥겠습니다.

 

우선 내일 최저기온부터 살펴보면, 녹색으로 표현된 지역이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예상되는 지역인데요.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지면에 많은 열이 축적되어 있고, 이로 인해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오늘 밤에도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낮에도 매우 무덥겠는데요.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도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오르겠습니다. 무더위와 열대야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겠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자주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기온이 잠시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 습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겠습니다.

 

다음은 강수 현황과 전망입니다. 오늘 대기가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높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기류가 수렴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했는데요. 소나기구름이 거의 정체하여 일부 남부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강원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는 소나기는 오늘 저녁까지 이어지겠고, 수도권의 소나기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충청권남부내륙과 전북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하천과 계곡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운전 하는 등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상황이 비슷하겠는데요. 대기 불안정이 내일도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는 내일 오전부터,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경상권내륙은 내일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충남권과 전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의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안개와 해상 전망입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만나 상승하면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걸리는 강원산지에는 내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밤사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 내륙의 강과 호수 주변, 골짜기 부근은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겠으니, 출근길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중부서해안과 전남해안, 경상권해안을 따라 저수온대가 형성되면서 바다안개가 자주 끼고 있는데요.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글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이므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너울성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철인 만큼 해안가에서는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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