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서울 종로구 ]
추석 명절을 맞아 임시 개방한 서울창신초등학교 운동장 개방 주차장에 지방에서 친척집 찾아 기쁜 마음에 올라온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 이용과 관련 곤욕과 불편함을 표명하며 개방에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같은 사안 발생은 추석 연휴 창신초 운동장개방 주차장의 공지 현수막에 나타난 오전 8시부터 개방하여 오후 6시에 대문을 잠가버린 개방 시간과 주차장소가 운동장이 아닌 곳으로 귀성객들은 '운동장에도 주차 못하게 막아버렸고 ... 명절 주차장 개방이 무슨 출근 퇴근하는 평일 관공서인가? 생색내기 주차장인가?' 라며 불편함을 토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시골에서 길 안 막히는 시간대인 한밤중 출발해 잠못자고 달려와 새벽에 도착한 차량들 역시 창신초교 문앞에서 개방시간인 오전 8시까지 같이 온 어린 아이들과 기다려야했으며 특히 운동장엔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놓아 길다란 내리막길 통행로가 주차 차량으로 엉키며 혼잡하기까지 했다.
이밖에도 오후 6시에 정문이 잠겨 차량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꺼내오려고 막혀진 정문을 넘어가서 가져와야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기도 했다. 한 귀성객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조상을 모시는 차례와 오손도손 지내다 돌아 가려고 나오니 학교 대문이 잠겨있어 차를 못빼 여기저기 전화해보고 안돼서 배웅나온 일가 친척들이 바라 보는 가운데 대문을 넘어 학교안 당직실까지 가서 인상쓰는 당직자가 자물쇠로 잠근 정문을 열어주어 주차된 차를 빼는 아주 상당히 불편하고 기분나쁜 경험을 하게 되었다"라며 불편함을 겪은 내용을 토로 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인근 일부 주민들은 "이렇게 불편하게 한다면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 한다는 거 안하는게 나을것 같다. 도대체 이렇게 결정한 주체가 교육청? 종로구청? 누구를 위한 건지? .... "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자료= 종로.동대문 취재본부 이호현 ]
이호현 기자 / 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