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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토)

보건복지부, 숭고한 의(義) 실천한 고(故) 박건하 군 1인 의사자로 인정

◆  2025년 5울 16일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 개최해 결정
◆ 유족에 보상금과 장례 관련 비용, 의료 급여 등 지급 예정
◆ 1월 물에 빠진 친구 3명 낙싯대로 구조... 한명 더 구하다 숨져

[데일리NGO뉴스 = 사회일반 / 의사자 지정 ]

 

깨진 얼음판   고 박건하 군은 지난 1월 13일 대구 달성군 저수지에서 얼음이 깨져 친구들이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낚싯대로 친구 3명을 구조했으며, 다른 1명을 추가로 구하다 물에 빠져 숨졌다.(자료시진= SBS 보도사진 캡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16일(금) 2025년 제2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해 고(故) 박건하군(당시 13세)을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를 구하다 숨진 박 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의사자로 예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족에게는 보상금과 장례 관련 비용, 의료 급여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 박건하 군은 지난 1월 13일 대구 달성군 저수지에서 얼음이 깨져 친구들이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고 낚싯대로 친구 3명을 구조했으며, 다른 1명을 추가로 구하다 물에 빠져 숨졌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 이다.

 

 위원회가 인정한 의사자의 의로운 행위는 다음과 같다.

 

 ○ 고(故) 박건하 의사자 (사고 당시 13세, 남)

 

  ◀ ’25.1.13. 17:15경, 故 박건하군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353, 와룡산 서재2 저수지 빙판 위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에 얼음이 깨지면서 친구들이 물에 빠지는 것을 목격하였다.

 

 ◀ 이에 故 박건하군은 낚싯대를 이용해 친구 3명을 구하고, 1명을 추가로 구조하던 중 물에 함께 빠져 심정지 상태로 사망하였다.

 

  정부는 의사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의사자의 유족에 대하여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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