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동영상. 기상/ 기상청]
안녕하세요 예보관 리포트 기상청 예보분석관 김대훈입니다
6월 29일 일요일, 오늘 날씨 핵심 이슈는 ‘무더위’와 ‘강수‘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안개 실황입니다
어제 비가 내려 대기가 습한 상태에서 밤 사이 구름이 걷히며 지면 냉각이 원활하게 일어났구요 기온이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경북 예천, 강원 횡성 등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경북권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발생했는데요 안개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주말 나들이 나서는 분들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바다 안개가 유입된 서해안과 남해안에도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까요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주시구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우리나라 부근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는 덥고 습한 성질의 아열대고기압이 위치해 있구요 중국내륙에서부터 서해중부해상에 정체전선이 형성된 가운데 아열대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이 정체전선은 우리나라보다는 북한에 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오후 사이 일부 강수 구름대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에 영향을 주겠구요 강수량은 5mm 내외로 양은 적겠습니다
한편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는 불안정해지겠는데요 기류가 수렴하는 지역으로 비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늦은 오후 경북남서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어서 기온 전망입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남쪽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노란색 계열로 표현된 덥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일부 내륙과 해안지역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며 열대야가 나타났구요 낮에는 전국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상권에는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구요 오늘, 일부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표되거나 일부 남부지방의 폭염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맑은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 또한 ‘매우 높음’, 일부 지역은 위험 수준까지 오르겠으니까요 야외활동 시에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거나 햇볕을 피해 그늘에서 머무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 주시구요 본격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시작되고 또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예보관리포트였습니다 [ 기상청 예보분석관 김대훈 ]
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