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중앙NGO / 대한인명구조단 ]

대한인명구조단과 분당제생병원 업무 협약(MOU) 지난 11월 27일 오전 분당제생병원에서 가진 업무 협약(MOU) 에 서명하고 있는 신정락 대한인명구조단 대표이사(우)와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 ( 사진= 이호현 기자)
극한의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대한인명구조단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분당제생병원이 손을 잡았다.
지난 11월 27일 오전 분당제생병원에서 열린 업무 협약(MOU)은 단순한 행정적 제휴를 넘어,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인도주의적 사명 아래 맺어진 감동적인 약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한인명구조단이 주창하는 '소원행 911' 프로젝트에 분당제생병원의 첨단 의료 시스템이 결합된다는 점이다.

"소원행 911"은 환자나 어르신이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원하는 곳으로의 여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동행, 안내, 보조를 제공하는 구호단의 깊은 뜻이 담긴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호단의 체계적인 동행 보조 서비스에 분당제생병원의 전문적인 의료 지원 및 응급 대비 시스템이 결합되어,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과 희망을 지키는 획기적인 사회 공헌 모델이 제시되었다는 평가다.
협약서에 명시된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초고령 사회 관련 보건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각종 재난 및 구호 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양 기관이 사회 공헌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재난 사각지대 해소와 따뜻한 동행의 시작

협약식 현장에서는 양 기관 대표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의 역할을 강조하며 더욱 자세한 소감을 밝혔다.
나 원장은 "대한인명구조단은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헌신적인 활동을 해온 중요한 단체입니다. 저희 분당제생병원은 설립이념인 구제창생, 해원상생, 무병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집중하고 있는 초고령 환자 문제와 이번에 함께하게 된 '소원행 911'과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기여하는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고령 환자들이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이 협약이 사회에 공헌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신정락 대한인명구조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호단의 책임감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분당제생병원은 우리 구호단이 추진하는 '소원행 911'과 같은 인도주의적 비전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동참해 주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구호단의 현장 대응력과 병원의 첨단 의료 역량이 결합하는 이 모범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재난 재해 발생 상황시는 물론 병원이나 사회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한인명구조단이 가장 먼저,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재난과 초고령화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생명 존중'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두 기관의 아름다운 동행을 알리는 서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지 발행 주체인 한국미디어문화그룹은 조만간 대한인명구조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홍보를 비롯한 각종 시민사회 참여 협력 구도를 추진해 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수도권취재본부= 서울종로.동대문 이호현 취재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