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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장관 발표에 과감한 조치' 29일 오후 장동혁 당 대표가 전라남도 해남군을 방문하여 솔라시도 홍보관, 전망대, 태양광 발전소를 시찰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밝혔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 각각 인사' 발표
◆ 장동혁 대표, ''당 배신하고 당원들 마음에 상처 주는 인사들 과감한 조치 필요'' 제명
◆ 이규연 수석, '국회 예결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
◆ 김무성 대표와 정치지원 B단체와 연계성... 이재명 정부와 연정 가능성 유추론도 나오고
◆ 분권형 이원집정제 구도 주창해온 김무성계 야권 계파와의 연정... 신년 새틀 비젼 관망
【 단독 이슈특보 】 청와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28일 장관급·차관급 인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의 핵심 이슈는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힌것으로 이와관련 여.야를 비롯한 보수 우파 진영 특히 국민의 힘 에서는 현역 지역 원외당협위원장인 이혜훈 위원장에 대한 인선에 따른 '배신 행위' 라는 등 당혹한 분위기에서 그 배경에 대해 여러 사안들이 거론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성이 부족하거나 당에 대해 해당 행위를 하는 인사들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생각한다”며 ''당을 배신하고 당원들 마음에 상처 주는 인사들에 대해선 오히려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성토했으며 국힘은 이혜훈 위원장을 제명 시켰다.

한편 이규연 수석은 이날 인사와 관련 '이혜훈 후보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 이라면서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재벌의 불공정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와함께 '다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한 현 정부의 추천 혹은 관계성 사안이 모호하다는 점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윤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과 집회 등에도 참여 하고 현 정부를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해 오기도 했고 오히려 국민의 힘 당내에서는 현 지도부나 특정 후보 계파 라인에 주도적 참여를 하지 못한 사실상 변방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큰 영향력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혜훈 전 의원은 고 이기택 전 의원과 함께하면서 당시 범 보수단체로 알려진 B 시민사회단체연합에 함께 협력 활동하기도 했고 현재는 김무성 대표를 정치적 지원 활동하는 B 단체의 상황에 따라 연결점이 있는것 아니냐는 유추론 도 나오고 있는 정황이다.
실제로 최근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B 단체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해양수산부 장관 설이 나도는 조경태 의원 역시 그렇다고 할 수 있으며 김성식 의원 역시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손학규 계 당내 쇄신파 이지만 사실상 김무성계 정치인으로도 분류되고 있다.
이같은 느닷없는 이재명 정부에서 충격적인 파격 임명에 따른 설왕설래 예측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혹시 현 여당의 당정 갈등구도에 따른 이 대통령의 현 야권의 50여 의석을 흔들 수 있고 그동안 분권형 이원집정제 구도를 주창해온 김무성계 야권 계파와의 연정 협의를 하고 신년에 새로운 틀의 새 정부 비젼을 터뜨리려는것은 아닌지 조심 스러운 관망설도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만약 이같은 구도가 어느정도 가시화 된다면 여.야는 물론 현 정부의 방향을 비롯한 정책 추진등과 관련 대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고 새로운 국정 운용 체제가 형성될 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재명 정부는 '보수화'라는 표현을 써왔고 현 보수우파 세력에 대해 '극우' 라는 굴레로 차별화 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의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급 변화의 가능성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규연 수석은 이밖에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의원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지명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을,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시 부시장을 임명할 예정' 임을 밝혔고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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