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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5 (월)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선출

◆ 선거인단 76만4853명 39만4명 참여... 투표율 50.93%로 이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반영
◆ 김문수 후보: 선거인단 24만6519표. 여론조사 51.81%. 환산득표 20만8522표. 45만5444표. 56.54%
◆ 한동훈 후보: 선거인단 15만5961표. 여론조사 48.19%, 환산득표 19만3955, 최종 34만9916표, 43.47%
◆김문수 후보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브르짖던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 해소 입장을 견지해 온것' 승리 견인해
◆ 한동훈 후보 '당심보다 탄핵에 찬성하는 민심의 영향력 기대 ...당연한 승리를 예상 했으나' 결과 빗나가

[데일리NGO뉴스 = 입법.정당/ 국민의 힘]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 전당대회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을 선출했다. (사진= 독자제공/ 고양 킨텍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선출했다.

 

  

 

 

 

 

 

이번 경선의 당 선거인단 투표는 전날 밤 10시까지 진행됐고 선거인단 76만4853명 가운데 39만4명이 참여했다. 투표율은 50.93%로 이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당 대선 후보로 정해졌다.

 

투표 결과는 ◀김문수 후보: 선거인단 24만6519표. 여론조사 51.81%. 환산득표 20만8522표. 45만5444표. 56.54%◀한동훈 후보: 선거인단 15만5961표. 여론조사 48.19%, 환산득표 19만3955, 최종 34만9916표, 43.47% 로 집계 됐다.

 

  

 

한편 김문수 후보가 당선직후 수락연설에서 밝힌 "사전투표 폐지하고 감사원이 선관위 감사하도록 하겠다."는 단호한 선언에 부정선거 척결을 외치고 있는 대부분의 김 후보 지지자들은 환호를 터뜨렸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탄핵의 주된 이슈가 선관위에 대한 부정선거 문제 였고 김문수 후보는 국무위원 이었던 내내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에 대한 입장'과 관련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부르짖던 '부정선거'에 대  한 의혹 해소 입장을 견지해 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공약 사항에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국회추천 헌법재판관 의결정족수(재적의원 2/3이상 찬성), 공수처폐지, 외국인투표권 상호주의 원칙 적용, 간첩법 정의를 '외국'으로 확대, 대공수사권 국정원 환원 으로 밝힌 바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로 특히 '반(反)한동훈' 당원들의 표심이 막판에 결집한 것괴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단호히 밝힌것이 승기를 거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찬탄파' 한동훈 후보는 비상계엄 저지에 함께 했던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 중심으로 당심보다는 중도층 민심 확보와 외연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탄핵에 찬성하는 민심의 영향력에 기대를 두고 당연한 승리를 예상 했으나 결과는 빗나가고 말았다.

 

 

 

 

 

 

다음은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선출된 후 밝힌 수락 연설문 전문 이다. 

 

 

 

                                                     [ 김문수 후보, 수락연설 전문 ]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함성에도, 대통령은 탄핵됐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있습니다.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우리는 모였습니다.

대선승리!
저는 준비돼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자신있습니까? 저 김문수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깨가 무겁습니다. 제 한몸이 산산이 부숴지더라도,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한동훈 후보님! 감사합니다. 안철수 후보님! 감사합니다. 홍준표 후보님! 고생하셨습니다. 나경원 후보님! 감사합니다.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후보님, 이철우 후보님! 모두 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자유 대한민국! 지켜내겠습니다.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겠습니다. 화합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 제가 해내겠습니다. 제가 이기겠습니다. 제가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39년 전 오늘 저는,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며 최루탄을 맞으면서 싸웠습니다.

저, 김문수!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살아왔습니다. 제 어릴적 소원은 따뜻한 밥한끼 먹는 것이었습니다.
7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출세를 포기했습니다.

저 자신 보다는 이 나라와,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자 했습니다. 운동권이 되어, 대학에서 제적당하고, 7년을 노동자로 살았습니다. 영원히 노동자로 살기 위해, 8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구로공단에서, 전남 순천이 고향인 아내를 만나, 결혼도 했습니다. 봉천동 산꼭대기, 신혼 단칸방에서 아이를 낳아 키웠습니다.

세 번의 국회의원과 두 번의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 어느 순간에도 가장 낮은 곳, 약한 사람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습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세계 어느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습니까?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선거법위반을 대법원이 바로잡자, 사법부를 손봐주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더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입니다. 89.77%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 아닙니까?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환골탈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최대한 신속하게 당을 혁신하겠습니다. 후보와 당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당 조직을 정비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라,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낮은 곳에서 뜨거운 가슴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헌신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민 속에서 , 국민의 한숨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삼류정치가 대한민국 경쟁력을 깎아먹고,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는 바람에,두 번이나 대통령이 탄핵 당했습니다.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습니다.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습니다. 저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입니다.
국민과 우리 당원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역사는 세계사의 기적입니다.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6.25 공산침략을 물리쳤습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싸우면서 일했습니다. 피와 땀과, 눈물로 세계 10대 경제대국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출생률 최하위 수준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합시다.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노동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꿈꾸는 일자리, 많이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를 떠 넘겨서는 안됩니다. 청년 대표가 참여하는, 2차 연금개혁,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기업가의 창업천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당원 동지여러분!

체제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이 나라를 휘젓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바로 세우겠습니다.

민주당 독재를 막지 못하면 자유 민주주의는 붕괴되고, 대한민국 미래는 캄캄합니다.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저 김문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습니다.
청년의 꿈을 이루는 청년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북한 핵무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자유 통일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전당대회 경선결과 후보를 선출한 국민의 힘이 밝힌 신동욱 수석대변인 논평 내용 전문이다.

 

 

국민의힘은 반드시 승리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국가를 인질 삼은 ‘이재명의 폭주’를 막겠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 논평]

 

 

국민의힘은 오늘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국민의 새로운 내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국민 통합을 이루고, 더 튼튼한 경제, 더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이재명의 폭주를 막고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민주당과 이재명은 지금 대한민국을 사유화하려는 탐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죄를 덮고, 권력을 사적으로 휘두르겠다는 입법 폭거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민주당에서 ‘민주’는 사라졌습니다. 사법부를 겁박하고, 이재명 재판을 멈추려는 악법을 밀어붙이며, 권한대행의 권한대행 탄핵이라는 헌정 유린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줄탄핵’과 ‘입법 쿠데타’로 국가를 인질 삼은 ‘이재명의 폭주’는 이제 자유민주주의를 정면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지금 나라의 법과 상식이 무너지고, 권력이 사유화되는 현실 앞에 깊은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분노와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겠습니다. 오직 국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우리의 책무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위에 다시 세우고,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역사적 소명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2025. 5. 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신 동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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