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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5 (목)

2026학년도 대학입시, 변수 커져 ... 경쟁 심화 불가피

◆ 작년보다 총 31,504명 증가한 554,174명이 지원, 재학생 31,120명 증가하고 졸업생은 1,862명 감소
◆ 남학생 전년 대비 15,045명 증가한 283,744명(51.2%), 여학생 16,459명 증가한 270,430명(48.8%)
◆ 금년 도입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전체 접수인원 554,174명 중 501,234명(90.4%)
◆ 올해 모집 정원 32만명 ... 황금돼지해 출생 인구와 재수생 증가로 수험생 수크게 늘어 경쟁 치열 전망
◆ 전문가들, “수시 6회 지원 기회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
◆ 서울 주요 16개 대학 정시 비중 40% 수능 성적 합격 당락 좌우, 비수도권 대학은 내신 성적 관리 중요

[데일리NGO뉴스 = 정부 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시험일 학생 모습이나 시험장 앞 풍경 11. 13.(목)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가 크게 늘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사진= 정부기관이나 공식 홍보 매체)

 

 

【특별기획/ 단독= 2026 수능】 2026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모집 인원은 약 3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었지만, 황금돼지해 출생 인구와 재수생 증가로 수험생 수가 크게 늘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의대 정원이 원상 복귀하면서 상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주요 대학은 정시 비중이 40%에 달해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크고, 비수도권 대학은 학생부 교과 전형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해 내신 관리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오승걸)은 오는 11. 13.(목)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접수 및 변경 기간은 8. 21.(목)∼9. 5.(금) <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였으며 접수 장소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85개) 및 학교로 현황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원자 현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현황

 

 

 

※ [ ]의 수치는 해당 영역 전체 지원자 대비 비율임
* 사회탐구 1개 과목,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 수임.

 


□ 지원자 증감 내역

 

◦ 지원 자격별・성별 현황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년 대비 31,504명 증가한 554,174명이 지원하였고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31,120명 증가한 371,897명(67.1%), 졸업생은 1,862명 감소한 159,922명(28.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246명 증가한 22,355명(4.0%)으로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15,045명 증가한 283,744명(51.2%), 여학생은 16,459명 증가한 270,430명(48.8%)이다.

 


◦ 선택 영역・과목별 현황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554,174명 중 국어 영역은 548,376명(99.0%), 수학 영역은 521,194명(94.0%), 영어 영역은 541,256명(97.7%), 한국사 영역은 554,174명 (100%), 탐구 영역은 536,875명(96.9%),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02,502명(18.5%)이 선택 했으며 국어 영역 지원자 548,376명 중 화법과 작문 선택자는 375,359명(68.4%),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173,017명(31.6%)이고 수학 영역 지원자 521,194명 중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297,726명(57.1%),미적분 선택자는 207,791명(39.9%), 기하 선택자는 15,677명(3.0%)이다.

 

탐구 영역 지원자 536,875명 중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531,951명 (99.1%), 직업탐구 영역 선택자는 4,924명(0.9%)이었다. 특히 탐구 영역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과목수인 2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529,772명으로 탐구 영역 선택자(536,875명)의 98.7%를 차지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중 사회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324,405명 (61.0%), 과학탐구 영역만 선택한 지원자는 120,692명(22.7%), 사회탐구 1개 과목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한 지원자는 86,854명(16.3%)이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지원자 531,951명 중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263,047명 (49.4%)이 ‘사회・문화’를 선택하였고,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115,435명(21.7%)이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 4,924명 중 4,749명(96.4%)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 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102,502명 중 34,048명(33.2%)이 ‘일본어Ⅰ’을 선택 했다.

 

 

□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 이용현황

 

금년부터 전국에 도입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이용한 수험생은 전체 접수인원 554,174명 중 501,234명(90.4%)이 이용 했으며 시스템 이용자 501,234명 중 재학생은 365,736명(98.3%)이 이용하였고, 졸업생 등은 135,498명(74.3%)이 이용했다.

 


□ 수험생 전략적 지원 필수

 

2026 수능은 오는 11월 13일 (목)에 실시되며,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이미 마무리되어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올해 입시의 특징은 ▲지원자 수 증가 ▲의대 정원 변화 ▲수시·정시 전형 비율 차이 등으로 요약된다.

 

□ 수험생 증가와 경쟁 심화

 

올해 대학 신입생 모집 규모는 32만 명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지만, ‘황금돼지해’ 출생 인구와 N수생 증가로 실제 수험생 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으로 전문가들은 “모집 인원이 늘었지만 지원자가 더 크게 증가해 체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의대 정원 축소 영향

 

의대 정원이 원래대로 조정되면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주요 대학 입시에서 합격선이 높아지고,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택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 수도권과 지방 대학, 다른 전략 필요

 

수도권 대학은 정시 수능 위주의 선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서울 주요 16개 대학의 경우 정시 비중이 40%에 달해 수능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80% 이상을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내신 성적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RISE 사업 등)을 강화하면서, 학생부 기반 전형 지원자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도 확대하고 있다.

 

□ 전문가 조언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단순히 상향 지원으로 채우기보다, 생기부와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내신이 강하면 교과 전형, 비교과 활동이 잘 준비됐다면 종합 전형, 수능 실력이 자신 있다면 정시에 무게를 두는 식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단순히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부, 지역 특성, 전형별 특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합 전략 싸움이 될 전망이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정확한 정보 확인과 맞춤형 전략 수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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