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7월 22~23일, 통일부는 워싱턴D.C.에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 (통일부-NED-CSIS 공동주최)를 개최했다. ⠀ 7월 22일 행사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NED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줄리 터너(Julie Turner) 미국 북한인권특사와 유지태 통일부 북한인권홍보대사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 이어지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탈북 청년 9인이 그리는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 김영호 장관은 개회사에서 "오늘과 내일 양일간 개최되는 ‘북한인권 국제대화의 장’이 전 세계가 북한이탈주민에게 따뜻한 격려와 연대를 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매해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계기로 북한주민의 인권 증진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 7월 23일에는 존 햄리(John Hamre) CSIS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4 북한인권보고서」와 북한인권 실태’, ‘COI 이후 : 책임규명을 위한 노력’, ‘유엔 메커니즘과 북한인권’ 3개 세션과 ‘북한인권 : 알 권리’ 특별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과 미국, 유엔 등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영호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20년간 국제사회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고 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자유진영에 속한 국가들의 결단과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아울러 "한미동맹은 ‘자유, 민주, 인권의 가치를 지향하는 가치동맹’이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고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함께 지키면서 북한인권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성숙 기자 sook@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6월 22일 오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10만t급)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 조선일보) 중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촬영하다 순찰중인 군인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있다. 이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는 24일자 기사로 전하면서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같은 사례의 유사 행위와 사태가 더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지도자인 원인호씨(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대표)는 동 사태와 관련 " 이는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며 이같은 사례의 유사 군사정보를 포함한 경제 기업 정보및 국내 주요 시설물들의 정보물이 통제없이 불법 촬영 되어 유출되거나 타국에 넘어가는등 심각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호한 재발 방지및 면밀한 조사를 통한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할것"이라며 경각심을 주문했다. 다음 내용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해당 기사 내용이다. 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루스벨트호는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들은 항공모함을 촬영하던 중 순찰하던 군인에게 붙잡혔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호수, 강, 바다 등 수상 추락사고 시 탑승자 생존율 제고 목적 ✅ 화재진화, 산불감시, 화물이송 업무 등 수행 민간 헬기 승무원 44명 대상 ✅ 헬리콥터 수상탈출 훈련 중점… 생존수영, 동체탈출 등 실전 훈련 실제 수상 추락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더스카이 정진호 조종사 -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그동안 국가기관인 소방청, 보건복지부, 산림청 헬기 탑승대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수상 생환훈련을 민간헬기 탑승대원까지 확대하여, 최초로 민간 8개 기관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헬기 승무원 대상 생환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헬기 수상 추락 사고 대비 헬기 승무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민간업체* 헬기 승무원 44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광역시 소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추진되었는데요. * 8개 업체(화재진화, 산불감시, 화물이송 업무 등 수행) 44명 대상 특히, 이번 생환훈련 민간확대는 지난해 10월 산불진화 헬기 수중 추락사고** 발생 이후 민간헬기 탑승대원 생존율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생환훈련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소방청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서울‧부산지방항공청의 협업으로 추진되었습니다. ** 2023.10. 경기도 포천에서 산불진화 훈련 중이던 민간헬기가 저수지에 추락하여 조종사 1명이 사망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가 저수지 등에서 물을 채우던 중 추락한 사고는 총 7건 발생하여, 6명이 사망했으며, 이를 계기로 헬기 수상 추락시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생환훈련 필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헬기 승무원 생환 훈련은 왜 필요할까? 헬기는 구조 특성상 엔진이 기체 윗부분에 장착돼 있어, 물속으로 추락할 경우 무거운 윗부분이 아래쪽으로 전복되어 수영에 익숙한 탑승자라 하더라도 탈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급상황에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환훈련이 필수적인데요. 실제 미국 해군 연구자료에 따르면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헬기에서 탈출한 생존자의 92%는 생환 훈련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실제 헬기가 물속으로 추락하는 긴급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 이번 생환훈련은 헬기 수상추락 사고 시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환 훈련의 주요 내용은? 훈련의 주요 내용은 △헬기사고 사례 분석 △헬기 수상탈출(HUET*) 시뮬레이터 소개 및 탈출훈련 △수상 비상호흡기(HEED**) 사용법 △생존수영 등이며 높은 파도와 안개, 강우 등 악천후 기상상황을 구현한 환경에서 헬기 수상탈출 시뮬레이터 훈련장비를 활용하여 생존수영, 동체탈출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운영되었습니다. * HUET(Helicopter Underwater Escape Training) - 헬리콥터 수상탈출 훈련 ** HEED(Helicopter Emergency Egress Device) - 항공 비상탈출 호흡장치 훈련에 참여한 우리항공 소속 김경동 조종사는 “사고사례를 이론상으로는 접했지만, 실제 사고상황을 가정하여 직접 훈련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헬기 수상 추락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도 민간항공대원들에게도 정기적인 훈련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그동안 국가기관 대상으로만 운영했던 수상 생환훈련을 민간 헬기 승무원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일”이라며 “민간 헬기 승무원은 생환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 그동안 관리의 사각지대였으나,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헬기 수상 추락사고 시 탑승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소방청, 민간 헬기 승무원 대상 생환훈련 실시|작성자 소방청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까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라동부와 경남서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대전과 광주 26도 대구 27도로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05시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중부지방에 정체전선이 위치하면서 서해와 중부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깜빡이는 지점은 낙뢰가 탐지되는 지역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습니다. 오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남부지방에도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라동부와 경남서부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호우특보는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및 충남북부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점차 유입되면서 추가적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강수 전망입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아침까지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서울과 인천 및 경기남부, 강원중.남부내륙 및 산지 그리고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한편, 전라동부와 경남서부에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그림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어서 기상특보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폭염특보는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편, 풍랑특보는 서해중부전해상에 발효 중이며 강풍특보와 풍랑특보는 오늘 오후에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태풍 정보입니다. 제3호 태풍 개미는 23일 03시 현재 중심위치는 북위 18.6도, 동경 125.1도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630km 부근의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요. 강도 강에, 시속 8km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0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로 관측되고 있고요. 모레인 25일 새벽에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40km 부근의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강도 매우 강으로 강해지겠고 이후 26일 새벽에 중국 푸저우 남쪽 약 30km 부근의 육상으로 북상하겠습니다. 이후 북북서진하면서 중국 중부지방으로 이동하겠습니다. 태풍의 진로는 기압계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어서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지난 5월 10일 인천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노인을 학대해 다리뼈를 부러뜨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인 60대 여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는데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시 남동구 요양원에서 B(83·여)씨를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침대에 누워 있던 B씨의 왼쪽 다리를 강하게 들었다가 내려놨고, B씨는 대퇴부 골절로 인근 병원에서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는데 경찰은 사건 발생 후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요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A씨가 10여차례 추가 범행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로 B씨의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보고 조만간 그를 소환해 조사하고 사법 조치했다. 이밖에도 기도폐쇄로 의식 잃은 A 씨…병원 옮겨졌지만 2주 만에 사망하는 황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죽을 먹이면서 다른 곳을 보기도 했던 요양보호사는 다른 노인의 식사 준비를 위해 2분여간 자리를 비웠고, 요양보호사가 자리를 비운 새 A 씨는 괴로운 듯 고개를 앞뒤로 흔들었지만 자리로 돌아온 요양보호사는 A 씨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한 듯 5차례 더 죽을 먹이고는 다른 노인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자리를 떴다. 당시 언론사 취재진 (KBS)이 확보한 CCTV 영상은 여기까지인데, 이후 다른 요양보호사가 A 씨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발견해 응급조치로 이물질을 빼내고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서 관계자는 "죽을 먹이다 상태가 이상해 신고했다고 돼 있고, 구급대 도착 당시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설명했는데 의식을 잃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2주 만에 중환자실에서 숨졌고 A 씨가 요양원에 입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 ■요양보호사 과실치사 혐의 기소…요양원엔 개선명령 부과 A 씨 유가족은 해당 요양원을 노인학대 혐의로 신고했고, 경찰에도 고발했는데 지자체와 관할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요양원 현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방임 등의 노인학대가 있었다고 판단해 요양원에 교육 등의 개선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A 씨 사망 사건을 수사한 결과 요양보호사와 요양원 원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는데, 검찰에선 요양보호사만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요양원 원장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처분했다. ■늘어나는 노인학대…요양원 등 기관 노인학대 더 늘어 A 씨 사고와 같은 노인학대 사례는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노인학대 사례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노인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2015년 3,818건에서 지난해 5,243건으로 5년 새 3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문제는 이렇게 노인학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학대 가해자 중 요양원 등 노인보호시설 관계자의 비중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9%에 불과했던 노인학대 행위자 중 기관 비중은 지난해 18.5%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사 보도에서는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이처럼 기관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우선 요양원 등 노인 요양기관 수가 계속 늘고 있고, 사회 전체적인 인식이나 기관 종사자들의 인권 감수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전까지는 학대라고 인식 못 했던 것도 노인학대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노인학대로 신고가 접수되거나 노인학대로 판정되는 건수가 늘어났다는 것. ■"기준은 2.5명당 1명…실제로는 1명이 10명 돌보기도" 법에서 정한 요양보호사 배치 기준이 세밀하지 못하다는 점도 이와 같은 사고가 벌어진 원인으로 꼽혔고 기준에 맞춰 요양보호사를 배치해 뒀음에도 요양보호사가 너무 바빠 노인들을 잘 돌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했다. 현행 노인복지법은 시행규칙 별표4를 통해 노인요양시설에는 입소자 2.5명당 1명의 요양보호사를 배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 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2.5명당 1명씩 어르신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3교대 근무고 연차라든지 휴가를 고려했을 때는 한 사람이 열 사람 이상을 보호하는 시스템에서 어르신들 한 명 한 명의 식사시간 문제를 개별적으로 충분히 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노인들의 성향에 따라서 식단도 구별해야 하고 식사시간도 차별화돼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해야 하는데, 현행 요양보호사 배치기준으로는 이 같은 맞춤형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노인요양시설 CCTV 의무화 검토할 때" 요양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고려하면 당장 요양보호사를 더 많이 늘리기는 쉽지 않고 이 때문에 요양원의 식사공간 등 공동사용 공간 등에라도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는데 그 실효성은 미지수 이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보받은 영상이라며 KBS가 보도한 사고 영상을 공개하고, "CCTV 설치로 막을 수 있으니 의원들이 나서달라. CCTV 설치를 할 때가 됐다"고 말한것이 긍정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요양시설은 80% 이상, 공동생활시설에는 50%가 CCTV를 설치했는데 의무화 되지는 않았다"며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도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서 받아들여졌다. 요양원 역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의무화 논의를 하겠다"고 말한것으로 확인됐다. 요양원으로서도 CCTV 설치 의무화가 부담스럽고 불편한 것만은 아닐 수 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요양원 원장은 "처음에 3대뿐이었는데 지금은 요양원 전체적으로 CCTV를 많이 늘렸다"며 "많은 요양보호사들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고, 무슨 사고가 있을지 모르니 CCTV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 같은 경우에도 CCTV가 없었다면 요양보호사가 할머니에게 얼마나 죽을 빨리 먹였는지, 왜 할머니의 기도가 막혔는지, 실제로 노인학대가 있었는지를 밝히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국, 이번 사례야말로 CCTV 설치 확대가 장기적으로 노인학대를 방지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7월에는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노인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사건이 드러나 큰 사회적 충격을 준바 있다. 당시 피해자 측 보호자들은 "이건 진짜 악마지, 사람도 아니다"라고 밝혀 국민의 공분을 산 사건이 된바 있다. 당시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노인을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됐고 경찰은 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의 한 장기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가 80대 치매 노인을 수차례 폭행했고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요양보호사는 휠체어에 앉은 노인의 머리채를 잡아끌더니 강하게 때린다. 또 요양보호사는 혼자 몸을 가누기도 힘든 노인을 거칠게 흔들어 대고 마구잡이로 마스크를 벗기기도 했는데 피해자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살 A씨로 2년 전쯤 해당 요양원에 입원해 지난 4월부터 새로 바뀐 요양보호사 B씨에게 관리를 받았다고 한다. 영상을 본 피해자 가족은 “이건 진짜 악마지. 사람도 아니다”라며 탄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면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피해자 A씨는 가족과 통화에서 “아프다, 꼬집는다”며 폭행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요양원 측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상황을 지켜보다 다른 요양보호사한테서 다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후 퇴원한 피해자는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전치 2주 상해 진단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소견까지 받았다. 요양원 측은 뒤늦게 폭행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요양보호사를 해고 후 경찰에 신고했다고 해명했으나 피해자 가족은 폭행이 2개월 넘게 이어졌음에도 요양원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해당 요양보호사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요양원이 학대를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도 수사해 의법 처리 했다. 요양보호사가 치매 환자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북 군산의 한 요양원 관계자들이 송치된 사건도 있었다. 군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요양보호사 4명을 검찰에 넘겼는데 이들은 지난 중증 치매를 앓아 입소한 50대 환자의 성기에 비의료용 비닐을 씌우는 등 환자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환자의 가족은 "가림막도 없이 기저귀를 갈거나 일회용 비닐봉지 안에 속 기저귀를 넣어서 남편의 성기를 묶어놓는 등 정신적·신체적 학대가 있었다"며 해당 요양원을 경찰과 노인보호센터에 신고했는데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요양원장도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환자에 피해를 줬다고 판단해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원에서 물리적인 폭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하지만 환자 보호를 소홀히 하는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관련자들을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요양시설 그리고 요양보호 관계자들의 물리적인 학대와 비 상식적인 환자 폭행을 비롯한 규정과 상식을 넘어서는 행위들에 대한 사건 사고가 전국에서 수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 주무기관을 비롯한 사법당국의 대처가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상 요양보호기관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그리고 일반병원의 간호간병 통합 시스템 운용에 대해 보호자들의 접근이 상당 부분 통제되고있고 투명하고 명확한 요양 간병등에 따른 충분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정보와 사실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통제력에 무방비 상태인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의 열악한 사태 파악이 현실인 만큼 그에 따른 정책적 보호 강화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야만 할것이란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도없이 늘어가고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들이나 장기요양급여 혜택을 통해 요양원 혹은 요양병원 그리고 병원.자택 등에서 요양보호사들이나 간병 담당자들에게 보호를 받는 요양 대상자 환자들 특히 치매환자 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심신 노약자들에 대한 정부지원 예산등이 지급되는데 따른 형식적인 지원 시스템이 아닌 통제가 가능한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그에 따른 보완적 적용이 가능한 다각적인 정책안 수립과 시행이 요구된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한난은 22일(월)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한난 수원사업소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한 환경수도 수원 조성 상생발전 협약’(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한난 수원사업소의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 관련 △진행 상황 공유를 위한 핫라인 개설, △시민 공감을 위한 홍보, △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환경수도 ‘새빛수원’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난 수원사업소는 중유를 사용하는 기존의 집단에너지시설을, 주민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원료로의 전환 요구에 부응하고자 LNG 집단에너지시설로 개체하는 사업을 2028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난은 1997년 수원사업소 준공 이후 수원시 내 약 17만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환경수도 수원만들기’ 공동 환경선언(4.19), 제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 후원(4.20) 등 수원시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 협약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개선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수원이 경쟁력 있는 미래 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공사 브랜드 슬로건의 기치 아래 수원시민의 행복과 함께하는 한난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성사될 수 있었으며, 한난은 이번 협약 이후 △안전하고 안심하는 골목 귀갓길 조성 사업, △한난ZONE 조성, △수원시 관내 에너지효율플러스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주성룡 기자 seongryoung@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뚜벅뚜벅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 서울시아이윌센터(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올해 17주년을 맞아 서울시 여섯 개 아이윌센터 연합사업으로 청소년이 각종 디지털 미디어 중독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를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뚜벅뚜벅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곽향기 시의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서울시 여섯 개 아이윌센터(광진·보라매·마포·창동·강북·강서)가 연합 운영하는 만큼 서울시 전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6월 19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17일간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고 7월 13일 보라매공원에서 부스 체험 및 챌린지 시상이 진행됐다. 청소년이 친구, 가족과 함께 걸으며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걷기 챌린지는 서울시 전역에서 총 76팀, 371명이 참가해 17일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걸음 수 기록을 집계했다. 해당 기록을 토대로 해 7월 13일 부스 체험 이력을 더한 등수로 시상을 진행한 결과 △대상(염광고탕후루, 숭곡육학년팀) △금상(현웅찬, 앉지마라팀) △은상(한팀, 마라가족팀) △동상(걷기신, 세세패밀리팀) △장려상(연남동뚜벅, 유민화이팅팀)을 수상했다. 뚜벅뚜벅 걷기 챌린지 대상을 수상한 팀(염광고탕후루, 숭곡육학년) 이날 시상식 외에도 서울시 6개 아이윌센터, 서울시청소년상담협의회, 양천일시청소년쉼터, 삼육대학교, 동작 경찰서, 서울시성문화센터 연합,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교육적 의미를 담은 대안활동 부스 체험이 이어졌다. 부스의 내용으로는 스트레스 검사, 뇌파검사와 같이 현재 나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전문 검사를 비롯해 VR 체험, 보드게임, 퀴즈 등 즐길 거리와 배지, 부채, 키링 만들기 등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미술 활동 등 청소년에게 흥미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고 리플렛에 부스 체험을 확인하는 스탬프를 모아 소정의 증정품을 수령했다. 더불어 이날 청소년들이 직접 선보이는 댄스 및 버스킹 공연과 함께 곽향기 시의원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이뤄져 서울시민의 안전한 디지털 동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확인하고 향후 서울시아이윌센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디지털 디톡스 체험 부스 대안활동 서울시 내 6개 센터로 이뤄진 서울시아이윌센터는 매년 6개 센터가 협력해 연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아이윌센터를 알리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디어사용 습관 구축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진행된 연합사업 ‘뚜벅뚜벅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통해서도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대안활동을 제안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의 경각심을 갖게 하고 건강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2009년 4월에 개소한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수탁받아 서울가톨릭청소년회에서 운영하는 디지털미디어 중독 예방 및 상담을 위한 청소년 공공기관이다. 연중상시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개인상담, 매체상담, 가족상담, 찾아가는 매체상담, 종합심리검사, 집단상담, 부모교육, 예방교육, 대안활동, 가족캠프, 조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자문위원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지도자 및 교사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이해 전문 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프로그램 및 실태에 대한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는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성숙 기자 sook@dailyngonews.co
데일리NGO뉴스 물폭탄기차 ‘워터트레인’ 포스터 제주 곶자왈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제주도 대표관광지 에코랜드는 7월 22일 전일 야간개장 시작과 함께 여름 이벤트 물폭탄 기차 ‘워터트레인’을 시작한다. 물폭탄 기차 ‘워터트레인’은 곶자왈 숲속을 운행하는 기차를 탈취하려는 악당들과 기차를 지키려는 고객, 정비사들의 물총싸움 이벤트다. 에코랜드 레이크역에서 출발한 기차는 포레스트역 사이 숲속 창고 앞에서 고장으로 멈춰 선다. 정비사들이 나타나 기차를 정비하는 동안 숲속에 숨어있던 카우보이 악당들이 출현하고, 고객들과 악당이 함께 한판 물총 싸움을 진행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에코랜드는 워터캐논과 워터젯 등 워터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물놀이 시스템을 제주 곶자왈 숲속에 설치해 스릴감 넘치는 진행으로 기차를 운행한다. 아코디언 듀오와 에코랜드 미녀역장 7월 26일(금)부터 시작해 8월 25일(일)까지 진행하는 ‘워터트레인’ 퍼포먼스에는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연극배우와 ‘제주 한 달 살기’로 제주에 정착하고자 하는 레크리에이션 MC도 참여해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즐거움을 더해준다. ‘워터트레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은 오전 11시, 12시(각 30분 간격)와 14시, 15시(각 20분 간격) 레이크 사이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탑승하면 된다. 우비와 지퍼백을 제공하며, 준비된 물총은 탑승 후 반납하면 된다. 더욱 재미있게 물총싸움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물총을 가지고 와도 탑승 가능하다. 또한 7월 22일부터는 야간개장(별빛공연)을 확대 개편해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과 러시아에서 초대된 아코디언듀오가 한여름밤 목장카페 무대에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화려한 레이저와 은은한 음악, 보랏빛 조명이 넘실거리는 라벤더 팜역에서는 신비의 나무와 전망대 포토존, 분수조명, 하트 포토죤 등 추가 설치된 야간 아이템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전일 야간개장 신비의 나무 미녀역장의 포토타임 미녀 역장과 레크리에이션 MC의 게릴라성 기차역 공연도 진행되며, 14:30 레크리에이션 게임쇼와 15:00 마술쇼(월 휴연)도 한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레이크카페에서 진행된다.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제주 곶자왈 숲속의 기차여행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제주도 관광의 최대 명소이다. 4.5km의 기차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무한한 혜택을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취리히, 스위스 ] Andan은 전쟁이나 내전, 기후 변화 사태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다(이미지: Andan Foundation 웹페이지) 스위스에 본부가 있는 비영리 인도주의 기관인 Andan Foundation (Andan 재단)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지원 이니셔티브인 MIT Solve와 협력해 올해의 Andan 난민 포용 혁신상(Andan Prize for Innovation in Refugee Inclusion)을 발표한다. 본 상은 난민을 수용한 지역사회 내에서 난민들의 경제적, 재정적, 정치적 포용을 증진하는 해법들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미화 5만달러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는 Andan 난민 포용 혁신상은 난민들이 당면한 문제들과 필요사항을 해결하는 가장 유망한 솔루션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된다.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이들의 자율성 회복을 위해 난민 집단의 통합과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개발을 장려하는 혁신적 접근책을 지원하자는 게 그 목표이다. MIT Solve는 당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탁월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디든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채택된 혁신가들은 MIT와 후원자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다. 혁신 솔루션 진흥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 Andan 재단은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둔 솔루션을 찾고 있다: - 경제적 포용과 생계 지원: 난민과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적 기회 창출이 가능한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 재정적 포용: 지원 수준이 열악한 소외된 지역 사회를 위해 저렴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경제 성장 도모 차원의 솔루션 모색 - 정치적 포용: 참정권 행사가 자유롭지 못한 특정 유권자 집단의 문제와 대표성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소외된 지역 사회에 정치적 권한을 부여하는 솔루션 탐색 수상자 발표는 2024년 9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주간에 맞춰 Solve Challenge Finals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IT Solve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통해 글로벌 난제를 해결한다는 모토 하에 설립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운영하는 이니셔티브이다. 2015년 출범한 MIT Solve는 매년 전 세계의 다양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공모하는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과 교육, 건강, 경제적 번영 등 시급한 당면과제 해결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 MIT Solve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들이 자금 지원이나 멘토링, 영향력 있는 파트너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독특한 모델은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육성함으로써 혁신적인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가 전 세계 소외된 지역사회에 걸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ndan Foundation은 스위스에 본부가 있는 비영리 인도주의 단체로서 Christian Kaelin 박사가 설립을 주도했다. 스위스 연방 재단 감독 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으며 글로벌 회계법인 네트워크로 알려진 BDO로부터 매년 감사를 받는다. Andan은 전쟁이나 내전, 기후 변화 사태 등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나선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를 이끌고 있다. 난민들의 자립 지원과 회복력 개선, 새로운 국가에서 이들의 포용을 촉진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개발하고 있다. Andan은 난민은 물론 이들을 받아들이는 지역 사회 모두에게 경제적, 재정적, 정치적 기회를 확대하는 프로젝트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Andan은 난민 및 이주민 문제 해결과 관련해 민간 부문과 유엔 기구, 정부, NGO, 학술 기관 등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추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의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대표 이춘재)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회장 장용선)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과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7월 15일 흥사단 본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두 단체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회적 역할과 책임의 실천을 중요한 가치로 출발한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비닥)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이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과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앞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단체 간 인적 물적 교류와 상호 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그리고 비닥은 구소련 시기에 극동주 고려인들이 기존의 터전을 잃고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2024 VIDAK :30th Anniversary International Exchange Exhibition을 개최하며, 전시작품 상품화를 통해 발생하는 ‘콘텐츠 이익금’ 전액을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춘재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의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는 비닥이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앞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가 더 많은 시민과 미래 세대에게 의미있게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장용선 한국시각디자인협회장은 “콘텐츠 이익금을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와 같이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회적 가치의 창조와 실천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닥은 양 단체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의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설립한 시민단체 흥사단의 특별기구로, 2005년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후손돕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금 사업과 역사 탐방,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 도서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875여 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9억2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대한민국의 산업디자인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적 디자인협회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중요한 가치로 설정해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비닥은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단체로, 한국 사회에서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며 차세대 산업 혁명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비닥은 디자인 분야의 미래를 지향하는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고 디자인 주도의 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가고 있다.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은 1913년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에 헌신했고, 해방 후에는 민족부흥 운동, 인재양성, 민주화에 힘써왔다. 현재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운동, 민족통일 운동, 투명 사회 운동, 청소년 활동 진흥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 시민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